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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_&_백패킹 (비박)

유명산 백패킹 (비박)_2015_0214

1) Intro

    모처럼 예전 2004년도 백두대간 함께 다녔던 동료 셋과 함께 1박 하자고 뭉쳤다

    하지만 꼬리에 꼬리가 연결되어 동료 한사람이 활동하는 다음까페 회원 세분이 더해져 모두 6명이 함께한 백패킹이었다.

    서로 처음 만난 자리였지만 마음속에 산이라는 공통적 관심사가 있다보니 불편한점은 없고

    오히려 새로운 화제와 경험이 된 자리였다.

    다만 이글은 사정이 여의치 못해 늦게서야 이곳에 남긴다.

 

2) 산행정보

  -장소 : 유명산

  -기간 : 2015. 2.14 ~ 2.15 (1박 2일)

  -방법 : 백패킹 & 야영

  -일기 : 짓눈깨비 흐린 날 올라가서 자고나니 봄을 재촉하는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는 날의 여정

  -기온 : 11℃ ~ -6

  -인원 : 회사동료3 + 다음까페 활동하시는분 3분

  -구간 및 거리 : 유명산주차장 - 계곡길 (박쥐소 - 용소 - 마당소) - 합수길 - 어비산 방향 계곡길 - 1박 - 배너미고개산장 - 임도길 - 별빛마을 [약8Km]

                         ※지도에는 배너머고개로 표시되어 있다.

 

3) 다녀온곳  사진으로 보기

  <주차장내 안내판>

 

 

  <첫 갈림길>  여기서 좌틀해서 계곡으로 오른다.  직진하면 도로다.  정상으로 갈수는 있다.

  <이정표> 주차장에서 0.4Km 온 거리...

 

   <구간 개략도>

 

   <그늘바위> 원래의 이름이 있는지조차 모른다. 그러나 저 아래를 지나면 그늘이 생길지니...

                     처음가서 뭐라할 입장은 못되는 것 같지만, 유명산은 여름산 같다. 이 계곡을 오르는 한참이나 계곡이 이어졌고 수량도 풍부했다.

                     중간 중간 우리가 "소"라고 부를만한 물웅덩이가 이 겨울에도 맑게 보였다.

 

   <갈림길> 이곳에서 어비산으로 가는 길과 유명산으로 가는 길이 갈라진다.  이곳에서 유명산 정상은 가깝다.

                 자러 온 마당에 굳이 유명산 정상 다녀오겠다고 일행을 기다리게 할 이유도 없으므로 냉큼 좌틀해 어비산쪽 박지로 향해 간다.

 

   <숙영지 풍경> 오늘 잠자리 도착했다. 텐트 두동에다 타프 한동으로 6명이 합숙할 예정이다.

                         사이트 구축이 끝나면 그다음 할일은 모두의 생각과 같다. 먹고 마시고 이야기 나누기...지금이 오후 16:07인데 새벽 3시까지 이어졌다.

 

   <이런 먹거리> 문어와 새우로 목을 축인다음 한우코스를 거쳐 후암시장명품 돼지목살로 본격 가능시킨다.

 

   <저런 먹거리> 우럭 구이에 이어서 꼬막도 데쳐먹고,

 

   <모닥불을 피우다>

 

   <새날이 밝았다> 그러므로 먹는 것도 다시 시작이다.  이번엔 고등어 구이다.  주변엔 어제밤을 추측하게 해줄 여러가지 증거물들이 보인다.

 

   <이별의 시간> 같은 까페 회원끼리지만 먼저 갈 일이 있다면서 자동차 근처에서 손을 흔들고 있다.  그러나 저분은 얼마되지 않아 다시 만났다.

 

   <배넘이고개산장> 문을 열지 않았더라...

 

   <재회> 일있다며 차타고 먼저 가셨던 분이 일행이 쉬어 갈만한 자리라 생각되어 상을 폈다고 한다.

              한시간여 보낸 임도길 옆 풍경이다.  대부분 낮술은 취하는데 1박 2일 일정의 이누메 술은 다음 일주일을 힘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임도길 풍경> 나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른다.............만,  낮술은 목소리를 Up시키는 듯하고 사소한 멘트에도 자지러지게 웃는 일이 자주 생긴다.

 

   <까페> 쏠비알 이라는 까페.

 

   <별빛마을>

 

   <아신역> 이때가 15:02분이다.  08:00경에 일어나 아침부터 마시고 임도서 마시고 점심먹으며 마시고...모두 여간 아닌 사람들이다.

                 그래도 전철 내릴땐 다음에 또 보자는 인사를 빠뜨리지 않고 헤어졌다.

                 오래 알아왔던 동료와 함께 했고 새로운 좋은분들과 함께 한 시간이 감사했다.